(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냉동생굴 등 경남 통영시 수산물 20억원 어치가 러시아로 수출된다.
통영시는 최근 통영을 찾은 러시아 수산물 바이어들이 통영산 냉동생굴 30t과 냉동반각굴(한쪽 껍데기만 제거한 굴) 100t, 냉동생선 100t을 주문했다고 6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2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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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통영을 방문한 러시아 바이어들은 이밖에 바다장어 등 수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바다장어는 냉동 상태로 수출된다.
멍게는 모스크바에 관리 수조를 설치한 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바이어들은 통영 방문 기간 굴, 멍게, 가리비, 홍합, 가두리 양식어장을 둘러봤다.
시 관계자는 "러시아 바이어들이 방문해 통영 수산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돌아갔다"며 "러시아가 통영 수산물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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