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6일 오후 1시 14분 부산시 남구 경성대 인근의 한 5층짜리 상가 건물에 정전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건물 내 노후화한 전기설비가 정전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건물에는 이날 오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정전 이후 대연동 일대에 1초간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대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순간 정전 직후 보일러 가동이 멈추고 가스누출 경보기가 오작동하는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013년에 준공한 이 아파트 단지는 2천100가구 규모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순간 정전 이후 불편을 호소하는 입주민들의 민원 전화 탓에 다른 업무를 제대로 못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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