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핀테크 데모 데이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이른 시일 내 핀테크 지원센터가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상설지원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핀테크 지원센터 출범 2주년을 맞아 열린 '제16차 핀테크 데모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금융위와 미래부, 중기청 등이 핀테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지원 조직이다.
임 위원장은 "현재 핀테크 지원센터는 임시 태스크포스(TF) 형태를 취하고 있어 안정적 운영에 한계가 있으며 그동안 핀테크 생태계의 기반이 마련되고 민간의 역량이 충분히 성장한 만큼 핀테크 지원센터의 운영에서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다"고 말했다.
그는 "핀테크 지원센터가 영국의 레벨 39나 호주의 스톤엔 초크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핀테크 지원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21개 금융회사 및 정책금융기관, 유관기관과 '핀테크 협력 네트워크'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핀테크 협력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들은 핀테크 관련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업화 단계에서는 투자 및 기업설명회(IR)를 지원하며,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현지 육성 프로그램 및 시장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핀테크 지원센터 운영에서 민간 역할을 확대하고 상설기관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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