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자산축소 우려에 日닛케이지수 4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7-04-06 16:23  

연준 자산축소 우려에 日닛케이지수 4개월만에 최저

중국 텐센트, 웰스파고 제치고 세계 시총 10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시사한 영향으로 6일 일본과 한국 등의 증시가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려 지난해 12월 초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1.4% 하락한 18,597.06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6% 내린 1,480.1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불려온 자산을 예상보다 빨리 축소해 글로벌 유동성이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이퉁증권의 앤드루설리번은 연준의 자산 축소 움직임이 시장을 놀라게 했다면서 "자본을 제한하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 인상과 같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37% 하락한 2,152.75에 장을 마쳤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0.05% 상승했다.

시장은 6∼7일 미국에서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달러지수는 100.48로 0.1%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0.25% 상승한 달러당 110.54엔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5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 원화 가치는 0.8% 떨어졌으며 호주 달러는 0.5%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새로운 경제특구 지정에 따른 기대감에 1.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0.3% 상승했다.

거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중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시가총액 세계 10위에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텐센트는 전날 주가가 1.6% 상승해 시가총액 2천790억 달러(약 316조원)로 미국 웰스파고 은행(2천762억달러)을 밀어냈다. 텐센트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웰스파고보다 시가총액이 많다.

kimy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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