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대 총학생회가 올해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6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제49대 총학생회장 보궐선거가 입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이로써 내년 2월까지 총학생회는 13개 단과대 학생회장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총학생회가 비상대책위로 운영되는 건 개교 이래 처음이다.
대학 관계자는 "입후보자가 1팀도 없어서 올해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학생회가 운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에 내년 총학생회 선거를 다시 치른다.
이번 보궐선거는 총학생회 회장·부회장이 회계상 결제할 수 없는 술값을 계산, 논란에 휘말린 뒤 취임 51일만에 불신임되면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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