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시장 호조 확인에 상승 출발

입력 2017-04-06 22:50  

뉴욕증시, 고용시장 호조 확인에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6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 감소로 고용시장 호조가 확인돼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1포인트(0.09%) 상승한 20,666.0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8포인트(0.09%) 높은 2,355.13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1.39포인트(0.19%) 오른 5,875.87에 움직였다.

시장은 경제지표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등을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 무역과 환율 정책 등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4월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감소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5천명 감소한 23만4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5만명이었다.

지난달 25일로 끝난 주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5만8천명에서 25만9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천500명 감소한 25만명을 나타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09주 연속 30만명을 하회했다. 이는 1970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명을 밑돈 것이다.

지난달 25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2만4천명 줄어든 202만8천명을 나타냈다.

지난 3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은 소매업종 주도로 증가했다.

챌린저,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3월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17% 늘어난 4만3천31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에는 3만6천957명이었다. 전년비로는 2% 감소했다. 3개월째 전년비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

CG&C는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12만6천201명이 감원됐다며 이는 2016년 4분기의 9만1천303명보다 38% 늘어났지만 2016년 1분기에 비하면 30%가 줄어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매 분야에서 1분기 3만8천464명이 감원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높다.

구조조정 중인 통신 업종은 1분기 9천782명이 감원돼 전년보다 184% 급증했다.

헬스케어는 전분기 8천116명이 감원됐다. 3월에만 3천935명으로 일년전보다 50% 늘었다.

지역별로는 텍사스, 오하이오, 캘리포니아, 뉴저지, 뉴욕주 순으로 감원이 컸다.

개장 전 거래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제 근무자를 3만명 고용한다는 소식에 0.6% 올랐다.

아마존은 내년부터 고객서비스를 위해 재택근무를 할 시간제 근무자를 고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칩 제조회사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의 주가는 투자은행의 '매도' 의견에 4.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회사에 대한 주가 분석을 시작하면서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주목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회담의 분위기를 보려는 움직임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위원들이 3월 회의에서 유로존 경기회복의 강도와 대규모 완화정책에 대해 이견을 보인 가운데 소폭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6%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6% 상승한 51.49달러에, 브렌트유는 0.68% 높은 54.79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2.7%와 59.8%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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