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갑질 강등' 전 용산서장 직권남용 수사

입력 2017-04-06 23:19  

검찰, '갑질 강등' 전 용산서장 직권남용 수사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검찰이 욕설과 부당 인사발령으로 강등된 경찰 간부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김경원 전 서울 용산서장에 대한 감찰 자료를 경찰청에서 제출받았다고 6일 밝혔다.

김 전 서장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장이 제출돼있다.

그는 지난해 4월 한 직원이 특정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라는 지시에 따르지 않자 해당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파출소로 전출시키는 등 부당 인사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직원이 소속된 팀장에도 징계성 인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앞서 이 부당 인사발령 사건 감찰 결과를 경찰에서 제출받았다. 이후 김 전 서장 비위가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전 서장 감찰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해 12월 그를 총경에서 경정으로 1계급 강등했다.

그러나 인천지역 한 경찰관은 올해 1월 김 전 서장 사건을 수사해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