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낙태지원 단체와 예산중단 결정前 비밀 면담

입력 2017-04-06 23: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방카, 낙태지원 단체와 예산중단 결정前 비밀 면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그림자 실세'로 지목되는 이방카 트럼프가 최근 야당 성향의 낙태지원 전국 조직인 미국가족계획연맹(PP)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기 전 PP측과 비밀리에 접촉했다고 6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정확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 이후 몇 주 뒤에 이방카와 세실 리처즈 PP 회장이 비공개로 면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선 기간부터 아버지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해온 이방카가 야당 이슈인 '낙태'를 지원하는 PP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아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리처즈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PP에 지원하는 예산이 실제로는 낙태 지원에 직접 쓰이지 않는다고 설명했고, 이방카는 이를 경청했지만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양측의 면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나온 공화당의 '미국건강보험법(트럼프케어)'에는 낙태 시술에 대한 연방예산 지원 규정을 삭제하는 규정이 포함됐다.

이방카와 리처즈 회장은 이후 다시 만나지 않았으며, 리처즈 회장은 강연을 비롯한 공식행사에서 이방카를 겨냥해 "귀가 먹은 것 같다", "이제 여성 편에 설 때가 됐다"고 비난해왔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