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폐교 위기' 서남대 의대 인수 추진

입력 2017-04-07 10:22  

삼육대, '폐교 위기' 서남대 의대 인수 추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삼육대는 설립자 교비 횡령으로 폐교 위기에 놓인 전북 남원의 서남대 의대 인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삼육대는 이달 12일 서남대 측에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안'을 제출하고, 곧이어 설명회를 열어 구체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보건 분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의대 유치가 오랜 숙원사업이던 삼육대는 서남대 의대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삼육대는 서남대 의대를 인수하면 기존의 약학, 간호, 물리치료, 상담심리, 보건관리학과 등에 의학을 연계한 '보건의료'전문인을 양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삼육대 관계자는 "현 서남대 교수진과 직원, 학생, 종전 이사회, 현 이사회, 남원 지역사회 공동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특히 '부실 의대'라는 꼬리표를 단 채, 폐교 위기에 빠진 모교의 형편에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의 교육권과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에는 부산 온종합병원이 정상화 추진 계획안을 서남대 측에 제출하고 인수에 뛰어들었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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