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서울대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이 대학 공과대학 '한 우물 파기로 홈런치기' 프로젝트 기금으로 9억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 금속공학과 출신인 허 회장은 1990년 신소재 공동연구소 건립기금 23억원을 비롯해 지금까지 서울대에 모두 50억원을 쾌척했다.
허 회장은 대학 졸업 뒤 1960년대 서울 노량진 자택 앞마당에 종업원 2명과 함께 공장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3조원 대의 기업을 일군 '원조 벤처인'이다.
서울대 공대는 2016년부터 질적으로 풍성한 연구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3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매년 3천만원 수준의 연구비를 10년간 지원하는 '한 우물 파기로 홈런치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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