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후 '美 시리아공격' 지지(종합)

입력 2017-04-07 16:24   수정 2017-04-07 19:5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日아베,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후 '美 시리아공격' 지지(종합)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는 화학무기의 확산과 사용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결의를 지지한다"고 7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끝난 뒤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관여를 일본은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시리아에서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매우 비인도적으로, 유엔 결의에도 위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이 해야 할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베 총리는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사무차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전보장국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미국으로부터 사전통보와 지지 요청을 받았는지를 묻자 "평소에 미일 간에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자세한 설명은 자제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시리아와 북한 상황은 전혀 다르다"며 "미국의 대응에 북한에 대한 모든 옵션이 도마 위에 있어 정책 재검토가 이뤄지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러므로 더욱 미일 간 정책 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민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북한은 시리아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핵 및 미사일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미국 측으로부터 시리아 폭격에 대한 설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미국 측이 자위대에 어떤 역할을 요구해 올 것인가는 알 수 없지만 신중하게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