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주목받는 '3D 프린팅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전날 유성호텔에서 시, 대전테크노파크, 국방부, 국군인쇄창, 한국기계연구원 금속 3D 프린팅융합연구단 등 3D 프린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3D 프린팅 성장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4/07//AKR20170407102200063_02_i.jpg)
시는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수요처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세미나에 앞서 국방부, 육·해·공군과 통합회의를 하고 2015년부터 추진 중인 군수품의 노후·단종 부품 3D 프린팅 기술 적용과 수요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3D 프린팅 산업 확산을 위해 3D 프린터 결과물에 대한 품질인증 절차와 제도도 마련한다.
시는 2014년 6월부터 3D 프린팅 장비·소재·출력물의 성능 및 품질 평가 체계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3D 프린팅 품질인증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산업부와 함께 전국 유일의 '3D 프린팅 센터'를 운영, 기업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유세종 시 과학경제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3D 프린팅 산업을 집중 육성해 컨설팅부터 3D 프린팅 제조, 인증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 3D 프린팅 제조혁신센터는 한국기계연구원 3D 프린팅 융합연구단, 뿌리산업창조혁신연구원과 국방산업뿐 아니라 뿌리산업에서도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고, 3D 프린팅 기술과 뿌리기술(금형)을 융합해 드론제작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산업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jchu2000@yna.co.kr
(끝)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4/07//AKR20170407102200063_01_i.jpg)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