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바다미술제, 2018부산비엔날레 진두 지휘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제10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임동락 동아대 교수가 선임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7일 임시총회를 열어 향후 부산비엔날레를 이끌어 갈 제10대 집행위원장에 임동락 동아대학교 교수를 최종 확정했다.
임 교수의 선임으로 그는 제9대에 이어 제10대까지 집행위원장을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2019년 2월 28일까지다.
임 집행위원장은 부산비엔날레의 전신인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 바다미술제, 부산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5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년9개월 간 제9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으로 재임하며 2015바다미술제와 2016부산비엔날레를 이끌었다.
임 집행위원장은 2017바다미술제와 2018부산비엔날레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임 위원장의 선임 과정에는 진통이 많았다.
지난 2월 윤재갑 전 2016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이 임 위원장의 비엔날레 진행 기간 중 폭언과 수영강변 조각프로젝트의 문제점 등을 공격하면서 갈등을 겪었다.
부산시는 당시 임 위원장을 차기 집행위원장에 재위촉하려다 윤 전 감독의 폭로로 선임 방식을 공모로 바꿨다. 공모에서도 심사 결과 적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재공모 과정을 거쳤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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