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 3천82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296%나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내실 경영이 안정화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벌인 덕분에 좋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10년 유예받은 차입금 154억원을 전액 조기 상환해 채무 없는 회사를 만들고 자립 성장의 기초를 마련했다.
또 임직원의 퇴직금 수급권 보호와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약 80억원을 들여 '확정급여형'(DB) 제도를 도입했다.
작년 한 해에만 인천 출발 6개, 대구 출발 5개 노선을 확대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0%,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신규 항공기를 4대 도입해 총 보유 대수를 20대로 늘리고 5천2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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