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증가율도 소셜커머스의 7분의 1 수준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옥션과 G마켓 등 오픈마켓(다수 판매자-구매자 중개) 형태 온라인쇼핑사이트를 운영하는 이베이 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줄었다.
이베이 코리아는 7일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천634억 원, 67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5년과 비교해 1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6.4% 뒷걸음질 쳤다.
여전히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들 가운데 드문 '흑자' 상태이긴 하지만, 앞서 6일 발표된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수익성을 반영하는 영업이익도 소셜커머스는 개선되는 방향이지만, 이베이 코리아의 경우 오히려 감소했다. .
위메프의 작년 매출은 1년 전보다 70.5% 많은 3천6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영업손실액)는 636억 원으로, 2015년의 1천424억 원보다 55% 줄었다. 당기 순손실(830억 원)도 1년 사이 614억 원(42.5%)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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