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최경철, 역대 7번째 도핑 적발 선수

입력 2017-04-07 19:01  

프로야구 삼성 최경철, 역대 7번째 도핑 적발 선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최경철(37)이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KBO는 7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최경철의 약물 검사 결과 '비정상적인 분석결과'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경철은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 치른 스프링캠프 때 KADA의 약물 검사를 받았다.

KADA는 최경철의 소변 A 시료에서 금지 약물인 스타노졸롤을 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이글스의 거포 최진행도 근육 강화제인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스타노졸롤을 복용했다가 2015년 약물 검사에서 적발됐다.

삼성은 6일 KADA에서 최경철의 도핑 적발 사실을 전해 듣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그를 제외했다. 최경철은 스타노졸롤 복용 사실을 인정했다.

KBO는 "선수 제재는 KADA에서 결정해 KBO로 통보한다"면서 "최경철이 B 시료 검사를 요청하면 제재 결정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ADA는 지난해부터 KBO리그 선수들의 약물 검사를 주관하고 있다. 1차 적발 때는 금지약물 복용 선수에게 최대 72경기, 2차 적발 때는 시즌 전 경기 출장 금지의 중징계를 내린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짐 아두치가 약물 검사에서 적발돼 퇴출당한 것이 최근 사례다.

아두치는 마약성 진통제 일종인 금지약물 옥시코돈을 복용했다가 적발됐다. 역대 KBO리그 선수 6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였다.

앞으로 열흘에서 보름 사이 KADA의 제재가 최종 결정되면 최경철은 역대 7번째 금지약물로 징계받은 선수가 된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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