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7일 오후 2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소라면의 한 야산에서 주민 남모(62)씨가 연습용 수류탄 1발과 실탄 5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씨는 밭을 갈기 위해 경운기를 몰고 산비탈을 올라가다가 경운기 바퀴에 걸린 돌을 치우는 과정에서 흰 비닐봉지에 싸인 연습용 수류탄 1발과 M60 실탄 4발, 대공화기탄 1발을 발견하고 마을 이장에게 알렸다.
이장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확인 후 주변을 통제하고 군부대 등에 이를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수류탄에 뇌관은 없었으며 실탄 3발의 화약 성분이 소멸하는 등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대용 용의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류탄과 실탄을 순천의 한 군부대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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