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세월호 3주기 및 국민 안전의 날(16일)을 맞아 10일부터 16일까지를 자체 추모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추모기간에 교육청 전 직원은 노란 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추모 묵념을 할 예정이다. 관내 기관과 학교에서도 자체 실정에 맞게 학생 중심의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10일 오후 3시 교육청 11층 강당에서는 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세월호 추모 특강이 진행된다. 세월호 사건 변호 활동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세월호 3주기 우리가 기억하고 만들어 가야 할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13일에는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목포신항을 방문하며, 14일에는 서울 방이초등학교에서 '학교안전 7대 영역'에 따른 체험형 안전교육과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전 직원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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