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어린이, 생물다양성 전문가 꿈 키운다

서해5도 어린이, 생물다양성 전문가 꿈 키운다

생물자원관, 초등생 초청 생물다양성 교육과정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11∼13일 국가철새연구센터 건립지인 소청도와 인근 대청도 초등학생을 초청해 생물다양성 관련 진로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대청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4명과 소청분교 전교생 3명, 교사 9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 생물자원·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진로체험과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특히 국립생물자원관 상설전시관에 새롭게 도입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과 동작인식 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체험 교육을 받는다.

소청도·대청도를 포함한 서해5도는 서해 최북단에 있는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의 연결 지역이다. 생물지리학적·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서해5도는 북한과 인접한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 등 5개 섬이다.

환경부는 올해 10월 소청도에 '국가철새연구센터'를 완공해 철새연구와 보전을 비롯해 서해5도 생물다양성 종합 연구, 생태관광 자원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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