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경남 곳곳서 진달래·벚꽃 축제

입력 2017-04-08 13:29  

완연한 봄기운…경남 곳곳서 진달래·벚꽃 축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8일 경남 축제장은 주말을 맞아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붐볐다.

대체로 맑은 가운데 20∼26도까지 오른 낮 기온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개막한 거제 대금산 진달래 축제에는 1만명 넘는 상춘객들이 몰렸다.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2.4ha에 걸쳐 있는 진달래 군락 70% 이상이 개화했다.

관광객들은 울긋불긋 활짝 핀 진달래 군락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바빴다.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쓴 동시 '고향의 봄' 배경인 창원 천주산 진달래 축제장도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천주산 정상부근 진달래 군락지는 축제 개막에 맞춰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분홍빛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함양군 백전면 평정리 백전공원에서는 백운산 벚꽃 축제가 개막했다.

방문객들은 한꺼번에 만개한 연분홍 오십리 벚꽃길을 거닐며 봄기운을 느꼈다.

전국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찾는 발길도 여전했다.






진해 시내 벚꽃은 군항제 폐막을 사흘 앞두고 절정기가 지났다.

그러나 봄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려는 관광객들로 여좌천, 경화역 등 벚꽃 명소들이 붐볐다.

전국에서 참여한 싸움소 200여 마리가 우열을 겨루는 창녕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이날 창녕군 부곡온천 소싸움 경기장에서 막이 올랐다.

관광객들은 겨우내 몸을 단련한 싸움소들이 벌이는 승부를 손에 땀을 쥐며 지켜봤다.

이밖에 지난 7일 개막한 김해 가야문화축제 행사장, 지리산, 가야산 국립공원 등에도 행락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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