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스라엘과 2조원대 대공 미사일 구매 계약 체결

입력 2017-04-08 15:27  

인도, 이스라엘과 2조원대 대공 미사일 구매 계약 체결

모디 총리 7월 이스라엘 방문 앞서 성사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가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등과 2조 원대 대공 미사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8일 인도 일간 데칸헤럴드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IAI로부터 16억 달러(1조8천200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R-SAM)과 함상 발사가 가능한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R-SAM)을, 또 다른 이스라엘 국영기업 라파엘로부터 4억 달러(4천500억원) 규모의 미사일 부품을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계약은 오는 7월 인도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스라엘을 방문하기에 앞서 성사된 것으로 이스라엘의 역대 방산 수출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MR-SAM은 사거리 70㎞로 초음속 항공기와 무인기, 헬기, 미사일 등 요격용으로 사용되며 IAI가 인도 국방부 산하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IAI는 일부 미사일 조립 공정을 인도 기업과 협력해 인도 내 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중국과 국경 분쟁을 겪은 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권인 507억달러의 국방비를 지출하는 군 장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인도는 특히 2012∼2016년 전 세계 무기 수입량의 13%에 해당하는 무기를 해외에서 사들이면서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