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에 참여할 공식 참가 작품 10여개를 10∼23일 모집한다.
최근 1년간 활동 실적이 있는 전문 예술가나 단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거리극, 무용, 음악극, 마임. 서커스, 인형극, 복합장르 등 야외 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예술 작품이면 된다.
선정되면 공연료, 홍보, 기술시스템, 공연장소 등을 지원받는다.
10월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국내 공식 참가작 자격으로 시민 앞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는다.
재단은 공식 참가작의 국내외 우수 예술축제 배급·유통도 지원한다.
지난해 참가작 가운데 '물의 경계, 바람의 노래'(창작집단 숨비)와 '맨오브스틸'(모던테이블)은 올해 6월 영국 런던 그리니치 도클랜드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시간의 변이'(창작중심 단디·스토커씨어터)는 8월 스톡턴 국제강변축제에, '내 땅의 땀으로부터'(올웨이즈 어웨이크·극단 오스모시스)는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메르세축제에 초청됐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와 서울거리예술축제 홈페이지(www.festivalseo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02-3290-7171)로 하면 된다.
김종석 축제 예술감독(용인대 교수)은 "지난 4년간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자리 잡은 서울거리예술축제에 수준 높은 작품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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