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8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무심천변 일대 벚꽃이 만발한 가운데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따뜻한 날씨 속에 가족·연인 단위로 나온 나들이객들은 활짝 핀 벚꽃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의 대표적인 왕벚나무 군락지인 무심천변 표준관측목이 지난 7일 만발했다.
올해 무심천 벚꽃은 지난해(4월 3일)보다 4일 늦게 2015년(4월 4일)보다는 3일 늦게 활짝 피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벚꽃 개화는 기온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면서 "올해는 3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0.5도 낮아 개화 시기가 조금 늦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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