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엑스포' 문화+경제 축제로 만든다

입력 2017-04-09 09:47  

'호찌민-경주엑스포' 문화+경제 축제로 만든다

수출상담회, 상설판매장 마련…경북도 기본계획 수립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가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본계획을 세우고서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도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국과 관계가 악화해 동남아 지역과 교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기에 맞춰 경제엑스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위대한 문화', '거대한 물결', '더 나은 미래'라는 개념으로 30여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행사 기간 호찌민시청 앞마당을 한국 전통미를 살린 행사장과 부대시설로 꾸민다.

경북문화존, 신라역사문화관, K팝·뮤지컬 플라잉 공연, 한국-베트남 패션쇼·영화제·미술교류전, 태권도 시범, 행진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정부가 이번 엑스포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로 인식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예술의전당,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참여시키기로 한 것도 호재다.

경북도는 동남아시장 발판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로 보고 통상교류 장을 준비한다.

미용·식료품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경북통상지원센터를 열고 한류우수상품전, 수출상담회, 상설판매장을 마련한다.

도는 행사 개막 전까지 다양한 행사로 엑스포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5월 K팝 댄스 경연, 6월 붐업 축제, 9월 축구·배구·배드민턴 친선경기로 베트남 국민 시선을 끌 예정이다.

또 다국적 청년으로 구성한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 활동으로 동남아 해양실크로드 주요국가와 국제교류활동을 편다.

행사 기간에 대구(포항)공항과 호찌민공항을 잇는 직항 전세기를 운항해 도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남아 관광객을 국내에 유치하기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 경제협력 모델 창출을 경북이 이끈다는 자부심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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