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기후변화 안전지대로'…5개년 대응계획 마련

입력 2017-04-09 10:54   수정 2017-04-09 11:52

'경남을 기후변화 안전지대로'…5개년 대응계획 마련

2021년까지 재난 재해·물 관리·건강 부문 등 9개 부문 대응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안전하게 대응하려고 '경상남도 5개년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17∼2021)'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말미암아 현재 나타나거나 미래에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부정적 영향을 줄여 경남을 '기후변화 안전지대'로 만들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기습폭우 등 자연재해, 일사병 등 건강피해, 물 부족, 해충 산림피해, 적조 발생 등 해양피해 등을 불러오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경남 기온과 강수량, 폭염일수 등 기후변화 현황과 적응여건을 분석하고 취약분야를 평가해 이 계획을 마련했다.

재난 재해, 물 관리, 건강, 해양 수산, 산림 생태계, 에너지, 농업, 적응기반, 교육홍보 등 9개 부문에 걸쳐 61개 과제를 담았다.

부문별로 재난 재해는 재난현장 영상전송시스템 구축 등 13개 과제, 물 관리는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등 7개 과제, 건강은 폭염 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강화 등 8개 과제를 제시했다.

해양 수산 부문은 어장관리 시스템 보급 등 5개 과제, 산림 생태계 부문은 숲 가꾸기 사업 등 12개 과제, 농업 부문은 신소득 작물육성 등 4개 과제다.

적응기반 부문은 녹색성장브랜드 사업 등 4개 과제, 교육홍보 부문은 기후변화교육센터 운영 등 3개 과제를 포함했다.

도는 2021년까지 이러한 과제를 시행하는 데 3조7천억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계획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해마다 열어 추진성과를 관리함으로써 세부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안상용 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 적응대책 계획은 현재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미리 막음으로써 도민을 보호하고 경남 발전 원동력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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