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김성민이 시즌 1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김성민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SK가 8-4로 앞선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이닝을 못 마치고 물러났다.
2사 1루에서 김성민이 재비어 스크럭스를 상대로 0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빠른 공이 스크럭스의 머리 쪽을 향했다. 공은 결국 스트럭스의 헬멧을 스쳤다.
김성민은 스크럭스를 향해 모자를 벗어 보이면서 미안하다는 표시를 했으나 규정에 의해 퇴장 조치를 피할 수는 없었다.
헤드샷 퇴장은 김성민이 올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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