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美NSC 보조관 "러, 시리아에서 뭐하나 반성해야"

입력 2017-04-09 23:45  

맥매스터 美NSC 보조관 "러, 시리아에서 뭐하나 반성해야"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의 안보사령탑인 H.R.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비호하는 러시아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리는 여기(시리아)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왜 대량 파괴 무기를 이용해서 국민을 학살하는 살인 정권을 지지하는지"에 대해 자문해야 한다며 러시아의 시리아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러시아는 (시리아) 문제 해결의 한 부분이 아니라, 문제의 한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는 (미국과) 경쟁하고 잠재적으로 갈등하길 바라는가"라며 향후 미·러 관계는 "러시아가 하기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시리아 정부군 폭격 이후 아사드 정권을 잠재적 축출 대상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 8일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건설적인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한다며 지난 7일 새벽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9발을 발사해 화학무기 공격에 이용된 샤이라트 공군비행장을 집중 타격했다.

이 공격으로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 일부와 4~6명의 시리아 군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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