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17호 골로 팀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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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7호 골을 앞세워 선덜랜드에 완승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 정규리그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15승12무3패 승점 57점을 기록해 아스널(승점 54)을 제치고 5위로 올라갔다.
맨유는 전반 30분 즐라탄의 환상적인 선취골로 앞서 나갔다.
즐라탄은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경기는 맨유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맨유는 공격을 퍼부었는데, 추가 골을 쉽게 넣진 못했다.
맨유는 전반 43분 상대 팀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퇴장으로 힘을 받았다.
라르손은 안데르 에레라에게 깊은 태클을 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에 선 맨유는 후반 시작 직후 추가 골을 터뜨렸다.
헨리흐 므히타랸이 후반 1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문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44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즐라탄과 공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만들었고, 가볍게 공을 밀어 넣어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선취 결승 골을 넣은 즐라탄은 시즌 17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순위 공동 4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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