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닥·중소형주 강세 지속

입력 2017-04-10 07:47  

[오늘의 투자전략] 코스닥·중소형주 강세 지속

"코스닥지수 1차 상승 목표치 650∼660"

(서울=연합뉴스) 최근의 코스닥과 중·소형주 상대적 강세는 더 지속할 수 있다.

코스피와 대형주의 상승 동력은 둔화하지만, 코스닥 종목과 중·소형주의 가격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국내 여건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피와 대형가치주의 조정이 글로벌 리스크 확대가 아닌 인플레이션 동력 둔화에 따른 것임에 따라 그동안 부진했던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상대 매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코스피 고점과 코스닥지수 단기 저점이 지난달 23일로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지난달 23일 전후의 변화를 보면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경기순환주, 금융주의 급락과 국내 소비심리지수 반등이 겹쳤다. 즉, 국내외 동력이 역전이 가시화된 시점이고 이러한 현상은 다음 달까지 지속할 전망이다.

대내 변수를 보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로 돌입하며 새로운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될 전망이다.

차별적인 한국만의 정치, 경제, 정책적 국면 전환은 소외됐던 코스닥 종목과 중·소형주에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정책 동력의 부활은 내수 기저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력 둔화와 국내 정책· 내수 동력 회복은 연초 이후 과도하게 확대된 코스피와 코스닥 간의 수익률 격차를 축소하는 동력이다.

두 지수 간 60일, 120일 수익률 격차가 평균 수준을 회복함을 가정할 경우 코스닥지수 650 돌파 시도는 가능하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코스닥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과 장기 하락 추세대 상단까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코스닥지수 1차 상승 목표치를 650~660으로 제시한다.

현재 대형주 대비 가격 매력도가 높은 업종은 코스피시장에서 중·소형주의 경우 제약, 호텔·레저, 화학, 기계, 자동차부품, 건설 등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게임과 호텔·레저, 반도체 등이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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