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위 국내 3D프린터 제조사 캐리마, 울산에 본사 이전

입력 2017-04-10 07:47   수정 2017-04-10 14:34

세계 7위 국내 3D프린터 제조사 캐리마, 울산에 본사 이전

울산시와 MOU…미래전략 '3D 프린팅산업' 육성 본격화 기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세계 7위의 우리나라 3D프린터 제조업체 캐리마가 본사를 서울에서 울산으로 이전한다.

울산시와 캐리마는 10일 시청에서 김기현 시장과 이병극 대표가 참석해 본사 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캐리마 본사 이전으로 울산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는 3D 프린팅 산업 육성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캐리마는 1983년 설립된 우리나라 1세대 3D 프린터 제조업체로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3D 프린터를 개발, 이 분야 세계 7위가 됐다.

고속 적층식 광조형 장치 등 현재 22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벌인 바 있다.

캐리마의 초고속 연속 적층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30배 이상의 속도를 개선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25㎝의 대형 사이즈 조형이 가능한 프린터 등 4개의 3D 프린터 고유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 2천억원 이상 매출이 목표다.

이날 의료용 3D 프린팅 광경화(빛으로 원료를 굳혀 입체 모형을 만드는 방법) 소재를 개발하는 제일화성,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3D 허브시스템즈, 3D 프린터로 임플란트를 제작 활용하는 CK디앤씨 등도 함께 MOU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3D 프린팅 기업 집적화로 치과분야 3D 프린팅 시장의 수입 대체와 참여 기업의 매출 증가, 광경화 소재 원천기술 확보 등 관련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3D 프린팅 산업을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고, 2015년부터 11개 사업에 1천13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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