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략을 총괄한 '3기 산업통상자원 R&D 전력기획단장'에 백만기 변리사를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을 위한 싱크탱크로 2010년 4월 설립됐다.
백 신임 단장은 특허청, 상공부, 산업자원부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1999년부터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리사로 근무한 지식재산권 전문가이자 산업기술정책 전문가이다.
공직에 있을 당시 한국·미국 반도체 덤핑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산업계에서는 '미스터 반도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열린 신임 단장 위촉장 수여식에서 "오랜 기간 민·관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산업기술 R&D 투자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신임 단장은 "지식재산권과 연계한 원천기술 개발로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혁신 주도형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선순환 연구개발 R&D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신임 단장의 임기는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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