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GSMA(세계이동통신협회) 5G 네트워크 가상화 워크숍(5G Network Virtualization Workshop)을 주최한다.
KT는 GSMA 내 '5G 전환(4G Evolution to 5G) 태스크포스'(이하 5G TF)의 의장사로서 이번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회의에는 KT를 비롯해 NTT 도코모·차이나 모바일·노키아·화웨이·인텔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와 장비 제조사들이 참여해 차세대 통신 5G의 핵심 기술인 가상화 네트워크의 설계·구축·운용 문제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가상화는 하드웨어 장비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KT는 5G TF가 발족한 2015년 3월부터 의장사를 맡아 5G 백서 발간과 5G 표준기술 제안 등을 이끌어왔고, 지난해에는 회원사 간 공동 작업을 통해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까지 협력 논의를 확장했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올해는 5G 글로벌 표준화의 원년으로 GSMA를 통한 글로벌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