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원외정당인 노동당은 세월호 인양작업 마지막날인 10일 '세월호 수사방해 의혹'을 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온 데 대해 환영하면서 아직 규명되지 않은 참사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정부는 왜 제대로 구조하지 않았는지, 7시간 동안 대통령은 어디서 무얼 했는지 우리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며 "전력을 다해 진상규명을 막은 권력자 처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세월호 관련 압수수색과 관련자 구속을 막는 등 '수사방해'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재건, 특검 설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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