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인 하선영 경남도의원(김해5)과 무소속인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창원시더)이 10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하선영 도의원은 이날 경남도의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김해시의원이 된 뒤, 재선시의원, 초선 경남도의원을 포함해 11년간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다"며 "그러나 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제가 지향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할 수 없어 새로운 길을 나선다"고 말했다.
하 도의원은 창원시청에서 열린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의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에도 동참했다.
김 의장은 "2013년부터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을 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공약과 철학, 소신을 접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당과 안철수 의원이 추구하는 정책과 비전이 저의 정치철학, 신념과 일치해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입당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김경진 국민의당 국회의원은 "경남에서 가급적 많은 분들이 우리와 함께 하도록 문호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두 사람은 국민의당 경남도당을 찾아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하 도의원 입당으로 경남도의원(53명) 중 국민의당 소속은 전현숙 의원(비례대표)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창원시의원 43명중 국민의당 입당은 김 의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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