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중심지 '스케어디뮤즈8'…한화투자·키움증권 공동인수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하나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과 벨기에 수도 브뤼셀 중심업무지역(CBD) 소재 유럽의회 건물인' 스퀘어 디 뮤즈8'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건물은 유럽연합의 3대 기관인 유럽집행위원회, 최고위원회, 유럽연합의회 본사가 있는 연면적 1만2천12평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이다. 작년 공개경쟁 입찰 당시 16곳이 인수 제안을 할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곳이다. 벨기에 왕궁과 유럽연합의회 본사에서 500m 거리에 있다.
유럽의회는 작년에 건물 면적의 100% 공간에 대해 12년의 장기 임차계약을 맺었다. 이후 최대 15년의 임차 연장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도 최상입지의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원칙에 따라 2년 만에 이번 투자에 동참했다며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문현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발굴한 매력적인 투자처를 고객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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