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 장미대선' 文·安 '양강구도' 급속 재편…난타전 격화
'5·9 대선' 본선 개시와 함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선거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양강 대결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정당별 경선 때만 해도 문 후보가 독보적인 1위를 달렸지만 안 후보가 경선이 종료되기 무섭게 중도층과 보수층의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해 문 후보의 대세론을 허물면서 양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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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安 양강구도'에 절박해진 洪·劉…단일화협상 '산넘어 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범보수 후보 단일화' 협상은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양측에 마지막이자 유일한 돌파구로 여겨진다. 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입장에선 한 달 앞둔 대선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자구도로 굳어지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다. 한국당의 한 고위 당직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대로 흩어져 있으면 홍준표든 유승민이든 힘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죽는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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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곤층 소득 20만원 늘 때 고소득층은 179만원 '껑충'
2003년 이후 실질구매력의 빈부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물가 상승보다는 명목소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소라·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0일 '소득분위별 실질구매력 변화와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가계동향 조사를 바탕으로 소득분위별 실질구매력(명목소득/소비자물가)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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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밴쿠버 인근 산에서 한인 등산객 5명 추락사
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한인 남녀 등산객 5명이 눈덮인 산을 오르다 추락사했다고 캐나다 현지 매체 밴쿠버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인 산악회 두 곳의 회원들인 이들은 해발 1천652m 높이인 하비산을 등반하던 중 숨진 채로 발견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대학 때부터 등산 활동을 하는 등 5명 모두 오랜 등산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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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美 핵항모 전개, 北 핵실험 등 도발 대비 차원"
국방부는 10일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의 한반도 주변 해역 전개가 북한의 핵실험을 비롯한 전략적 수준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칼빈슨호 전개의 의미에 관한 질문에 "(미국이) 한반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북한의 전략적 도발, 특히 핵실험이라든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차원에서 이해하면 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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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12일 박근혜 5차 방문조사"…이번주말 기소 전망
검찰이 뇌물수수 등 의혹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12일 다섯 번째 '옥중조사'를 한다. 검찰은 다섯 번의 방문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 안에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12일 방문조사를 한 차례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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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우다웨이 방한…미중회담후 북핵·사드 논의 전망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방한했다. 우 대표가 탑승한 여객기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우 대표는 별다른 언급 없이 '감사하다'고만 말했다.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작년 12월 9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우 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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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추가 감자 등 국민연금 요구 수용 불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채무 재조정과 관련해 추가 감자를 비롯한 국민연금 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설명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금리를 기존 3%에서 1%로 인하하고 회사채에 우선 상환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새롭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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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국가비상사태 선포…콥트교회 테러에 정부권한 강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국내 콥트교회를 겨냥한 연쇄 폭탄 테러 후 3개월간 국가 비상사태를 전격 선포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집트 국영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집트 전역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이 비상사태는 법적, 헌법적 조치들이 끝나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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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대선 앞두고 공직기강 감찰…역대 최대 130여명 투입
감사원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직기강에 대한 집중감찰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10일 특별조사국, 지방행정감사1·2국 합동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공직감찰본부장을 단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30여명이 투입된다. 중점 감찰대상은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복지부동 행위 ▲복무기강 해이 등 크게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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