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썬코어[051170]는 대표이사 유고에 따른 경영 공백 최소화를 위해 경영지배인으로 카림 이타니(42)씨를 선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신임 이타니 경영지배인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이코노믹 컴퍼니'의 마케팅 이사를 맡고 있다.
경영지배인의 임기는 다음 임시주주총회일까지다. 다음 임시주주총회는 6개월 이내에 열린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횡령 등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가 집행정지 중 병원에서 최근 도주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매개로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기업체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최규선 게이트'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썬코어는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으로 감사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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