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시인 윤동주(1917∼1945)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가 서울의 도서관에서도 다채롭게 열린다.
서울시교육청 남산도서관은 북콘서트와 캘리그라피·도서전시, 강연 등 다양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북콘서트 '동주를 만나다-윤동주의 삶, 시 그리고 이야기'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가 시 낭송과 해설을 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 '윤동주 백석을 말하다'를 주제로 윤동주와 그가 평소 좋아한 시인 백석에 대해 강연도 한다.
11∼16일에는 윤동주 캘리그라피전 '쉽게 쓰여진 시'가 이어지고, 15일 오후 1시 30분에는 캘리그라피 체험 마당도 펼쳐진다.
도서관은 12일 오후 2시엔 영화 '동주'를 상영하고 내달 말까지 윤동주의 대표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윤동주 도서전'을 연다.
참가 신청은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과 남산도서관 정보자료과(☎ 02-6911-0120) 등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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