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발목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10일 로사리오를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외야수 이성열(33)을 등록했다.
로사리오는 최근 허리와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올 시즌 성적도 타율 0.172(29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부진하다.
김성근 감독은 "로사리오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금 타격 자세도 좋지 않다"며 "열흘 정도 다시 준비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사리오가 비운 자리는 좌타 외야수 이성열이 채운다.
이성열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217(23타수 5안타), 2홈런, 8타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안타(14타수 4안타)를 치며 6타점을 올렸다.
김성근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불펜에 좋은 잠수함 투수가 있고, 우완 투수도 많다"며 "좌타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11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과 방문 3연전을 치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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