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28일까지 대학과 도시의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한 '대학과 도시의 미래발전전략 수립용역'을 공모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캠퍼스타운 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대학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공공이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모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감소, 재정 악화, 학교 간 경쟁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대학을 지원하고 도시와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내는 과제다.
용역 기간은 2년이다. 올해는 핵심과제를 선별해 쟁점을 정리하고, 내년에는 개선방안과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기술·학술 자격을 보유한 기관이면 응모할 수 있다. 2개 업체가 함께 용역을 수행해도 된다.
기술능력 90%, 가격 10%를 합산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발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용역을 통해 대학이 처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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