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장성의 한 폐차장에서 10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사무실 건물과 부품 등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전남 장성군 북일면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약 400㎡ 규모의 사무실 건물에서 시작된 불은 폐차한 차량에서 떼어내 보관 중이던 부품으로 옮겨붙었다.
불은 소방·구급 차량 12대와 소방인원 80여 명이 출동한 끝에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사무실 건물이 전소했고, 엔진 등 차량 부품 수십 개가 불에 탔다.
화재 발생 당시 직원들은 퇴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폐차장 내부의 폐유와 부품 등이 타면서 유독 연기가 다량 발생해 현장 접근이 어려웠다"며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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