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1일 만도[204320]가 최근 주가 조정으로 가격 이점이 생겼다며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는 하반기부터 신차 투입과 마케팅 강화로 회복이 가능하다"며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를 비롯한 다수 고객으로부터 수주 확대 기대감도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간 매출은 연초에 목표한 6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도 5.4%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올리고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또 "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천700억원과 5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1%, 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나, 지배지분 순이익은 287억원으로 28% 감소한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돈 수준"이라며 "이는 비우호적인 환율과 현대차그룹의 출하 부진, 중국 매출 비중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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