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11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1.52% 오른 36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투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6.4% 증가한 8천53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부타디엔(BD)·에틸렌글리콜(MEG) 등 주력 제품군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며 "특히 중국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져 원자재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타이탄'의 현지 증권거래소 상장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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