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DLS 발행액 7조6천703억원

입력 2017-04-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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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DLS 발행액 7조6천703억원

전년동기보다 24.5% 증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파생결합사채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5%, 직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7조6천7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모집형태별로는 공모 발행이 1조8천284억원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이 5조8천419억원으로 76.2%였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공모는 42.4% 늘었지만, 사모는 0.8%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글로벌경제가 회복되고 원자재 등의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일반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회복한 것이 공모 발행금액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14.2%에 해당하는 1조868억원의 DLS를 발행해 가장 큰 발행 규모를 나타냈다.

삼성증권[016360](12.9%), 하나금융투자(11.9%), NH투자증권[005940](10.9%), 신한금융투자(9.5%)가 뒤를 이었으며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금액은 4조5천431억원으로 전체의 59.2%에 달했다.

1분기 DLS 상환금액은 6조5천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만기 상환이 4조4천696억원으로 67.9%를 차지했고 조기상환이 1조9천116억원(29.0%), 중도상환이 2천64억원(3.1%)였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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