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대부분의 사람은 공부를 도구로 여기지만 나는 공부 자체가 목표입니다. 공부하기 위해 돈을 버는 거지, 돈을 벌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게 아니에요. 나는 공부를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아리랑TV 토크쇼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50분 방송에서 7개 국어를 구사하고 25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조승연을 만나본다.
그는 학비를 낼 돈이 없어 기숙사를 나와 친구 삼촌의 고급 골동품 가게에서 일하며 밤에 자지 않고 글을 썼다. 그렇게 그가 22세 되던 해 탄생한 책이 50만부 이상 팔린 '공부기술'이다.
이후에도 그는 '영어공부기술', '그물망 공부법', '언어 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어린이·비즈니스 인문학' 등 다수의 책을 썼다.
그는 14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를 오가며 경영학, 음악, 프랑스어, 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역사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문헌을 찾아보며 자연스럽게 독일어와 라틴어, 중국어를 익혔고 7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아직도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그는 남들과의 경쟁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자신의 흥미와 특기를 살리는 맞춤형 교육법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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