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보호자가 어린이의 등하교 정보와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용 단말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이 서비스는 KT와 계약된 전국 초등학교 500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단말기를 지닌 아이가 교문을 통과하면 교문에 설치된 블루투스 센서가 작동해 보호자에게 아이의 등하교 여부를 문자로 알려준다.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1시간 단위로 아이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위치 조회도 가능하다.
단말의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과 함께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긴급 메시지와 현재 위치 정보가 발송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나흘 동안 위치 정보 조회가 가능하고, 배터리 잔여 용량이 20%가 되면 최대 2주간 최소 전력 상태에서 등하교 알림 기능만 제공한다.
보호자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최대 3명까지 설정할 수 있다.
보호자는 학교가 제공한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 KT에 제출한 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단말 인증을 받아야 한다.
요금은 2년 약정 기준 월 5천500원이지만, 학교에서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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