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 풍문여고∼덕성여고 사잇길 주말에는 '공예길'

입력 2017-04-11 11:15  

안국동 풍문여고∼덕성여고 사잇길 주말에는 '공예길'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와 덕성여고 사잇길이 주말마다 '공예길'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10월까지 총 15차례 인사동에서 정독도서관으로 올라가는 풍문여고∼덕성여고 사잇길에서 '수상(受賞)한 그녀들의 공예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은 쉰다.


약 200m 공예길에서 여성 공예인이 만든 금속주얼리와 도자, 유리, 가족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전시·판매품은 시가 여성 공예인 작품 가운데 시장성과 상품성을 검증한 것들이다.

2015년 시작한 공예길은 첫해 10회 운영해 1억 4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작년 20회 진행해 매출 5억 2천560만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시는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솜씨 좋은 여성 공예인의 취미 활동이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우수인력 발굴과 판로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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