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290개교에서 '작은 인문학 마당'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작은 인문학 마당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주제별 강좌, 작가 초청 강연, 체험 및 전시 활동, 콘서트, 문예 행사 등을 진행하는 충남교육청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등학교 168곳, 중학교 77곳, 중학교 45곳 등 모두 290개 학교에서 작은 인문학 마당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198곳 늘어난 것이다.
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2억2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프로그램 참여 학교들은 연 2회 이상 학생·교사·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10월 대학 등에서 실시하는 인문주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청도 10월 넷째 주 인문주간을 통해 초·중·고 특성에 맞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연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행복한 책 읽기와 연계한 인문가치 확산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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