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침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출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최수종과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에 나선다.
KBS 해피FM(106.1㎒)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측 관계자는 "오는 13일 아침 10시 김준호가 프로그램 2부에 출연해 1시간 동안 최수종과 함께 공동진행을 맡는다"고 11일 전했다.
김준호는 지난달 26일 KBS 2TV에서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에 최수종이 특별출연해준 데 보답하기 위해 이번 라디오 진행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지난달 방송에서 김준호는 서울에서 맛있는 해장국 집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라디오 방송을 하기 위해 출근한 최수종과 마주쳤다. 김준호가 최수종에게 맛있는 해장국 집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최수종은 "있다. 우리 집"이라며 아내 하희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은 오는 13일 라디오 방송에서 김준호에게 '희라네 해장국'은 아니지만 그 대신 황금비율로 직접 제조한 '수종표 미숫가루'를 대접하기로 했다. 또 김준호는 최수종에게 성대모사, 모창, 유행어 등 개인기 강습을 할 예정이다.
김준호는 아울러 청취자들의 고민 사연에 따뜻한 죽 선물로 위로하는 '걱정말아요 그대' 코너에서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청취자들에게 맞춤형 조언도 해준다. 김준호가 듣고 싶은 노래들을 청취자와 함께 듣는 시간도 갖는다.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는 지난 2월부터 매일 오전 9시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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