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해조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17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오는 14일 완도항,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막한다.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NH농협은행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7일까지 24일간 열린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해상 전시관은 바다신비관, 미래자원관, 건강인류관으로 구성됐다.
원통형 360도 워터스크린과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 의약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육상과 해상에 조성된 지구환경관, 해조류 이해관, 바닷말체험장 등에서는 해조류 실물을 전시하고 해양 생태계를 재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비즈니스형 박람회'를 표방한 참여관에는 국내 78개 해조류 관련 업체가 들어선다.
수출 상담회와 함께 해조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공간이다.
김 생산 어업인, 단체 등이 참여하는 제6회 김의 날 행사도 18∼19일 박람회장 주 무대에서 열린다.
해조류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10여개국 석학들이 초청돼 기술 교류,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개막식 해상불꽃 쇼, 아이돌 그룹 공연, 댄싱 페스티벌, 어린이 뮤지컬, 폐막식 대북공연 등 날짜마다, 계층마다 흥을 북돋을 행사도 준비됐다.
박람회 주요 일정은 누리집(www.wando.go.kr/expo)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2017wandoexpo)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